매년 여름이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막대하며 구호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곤 한다. 본고에서는 재해관련 조세문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천재, 지변 등의 사유로 인하여 국세기본법 또는 세법에 규정하는 신고, 신청, 청구 기타 서류의 제출, 통지, 납부를 정하여진 기한까지 할 수 없다고 인정하거나 납세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에는 관할세무서장은 그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납세의 고지를 유예하거나 결정한 세액을 분할하여 고지할 수 있다. 그리고 법인이 각 사업연도 도중에 재해로 인하여 사업용총자산가액의 100분의 30 이상이 상실되어서 납세가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재해손실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재민을 위하여 지출한 구호금품의 가액은 법정기부금에 해당한다. 법정기부금의 경우 당해 사업연도의 소득에서 이월결손금을 차감한 금액을 한도로 손금에 산입한다. 따라서 재해를 입었거나 이재민을 위한 기부금을 지출한 경우 그에 따른 조세지원을 꼼꼼히 살펴야 할 것이다.

<목차>
Ⅰ.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
  1. 납부기한의 연장 및 징수유예
   (1) 신고·납부기한의 연장
   (2) 징수유예
   (3) 체납액의 징수유예
   (4) 징수유예에 관한 담보
   (5) 징수유예 등의 승인기준
  2. 재해손실에 대한 세액공제
   (1) 세액공제액
   (2) 자산상실비율의 계산
   (3) 공제대상 법인세
   (4) 세액공제신청서의 제출
   (5) 법인세액공제액 결정통지
Ⅱ. 피해지원기업에 대한 조세지원－기부금의 손금산입
  1. 법정기부금의 내용
  2. 법정기부금의 손금산입한도